“생생한 일터사역 경험을 토대로 학문·선교현장 융합하고 전수할 것”

“생생한 일터사역 경험을 토대로 학문·선교현장 융합하고 전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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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제7대 총장이 25일 학교 로고 앞에서 학교의 강점을 설명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서울 양재동 횃불선교회관은 양재 온누리교회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가 공유한다. 대학교는 최근 제6대 총장을 새로 맞았다. 김준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의 딸이자 박성민 CCC 대표의 아내이며 구약학자인 김윤희 총장이다.

김 총장은 25일 “우리 대학교는 선교지향적인 복음주의 신학교로 영어와 한국어로 수업을 한다”면서 “특히 현지 언어에 능통하고 문화수용력이 높은 제3세계 지도자를 3년간 육성해 파송하기 때문에 선교전략 차원에서 매우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CCC 간사로 일했다. 미국 웨스턴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트리니티신학교에서 구약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싱가포르 동아시아신학교 교수와 학생처장을 맡다가 1998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설립 멤버로 합류했다.

그러던 그가 2013년 돌연 사표를 내고 일터사역 현장에 뛰어들었다. FWIA(Faith and Work Institute Asia) 대표직이었다. 김 총장은 “하나님께서 기도만 하면 ‘예전의 야성을 찾으라’며 믿음으로 본토 친척을 떠난 아브라함의 신앙을 보여주셨다”면서 “결국 안정적 자리에서 지식을 전수하는 모습, 인간적인 계산을 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과감하게 하나님이 보여주신 길을 내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일터사역 현장에서 발견한 것은 성경과 실제 현장이 만나는 접촉점이었다. 김 총장은 “싱가포르와 한국의 신학교에서 17년간 학생들을 가르칠 때만 해도 출애굽기 20장 8절 ‘안식을 기억하고 거룩하게 지키라’는 문구만 보였지만, 일터 현장에 나가보니 그다음 구절인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하라’는 말씀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일터 현장에서 기업운영과 신앙원칙 사이에서 고민하는 기업가들, 펀드매니저, 증권회사 간부 등과 제자훈련을 하다 보니 성경은 텍스트가 아닌 생생한 삶의 현장이었다”고 회고했다.

김 총장의 포부는 일터사역 4년 경험을 토대로 신학과 사역현장, 선교현장을 융합하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것이다. 그는 “학문과 학문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 서로 융화되고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영성과 일, 신학, 성경, 사역, 선교, 삶이 통전적으로 연결되는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전임사역자로 불러주셨다면 국내 신학대 중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장 근접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가 탁월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추천하고 싶다”면서 “양질의 교수진이 탄탄한 교육과정을 통해 성경적 확신을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는 44개국에서 온 180명의 외국인 학생을 전액 장학생으로 배출했다. 현재 430여명이 재학 중이며, 29명의 교수가 가르치고 있다. 3년의 철학 박사과정과 목회학 석사과정, 2년의 문학석사(기독교 상담, 기독교 교육학), 신학 석사과정 등을 운영한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99656&code=23111318&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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