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사랑챔버 손인경씨가 쏘아 올린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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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 지적장애인과 인연…손가락으로 음계 전달 

단원 음악대학 진학하기도…“인생에서 가장 축복된 날”

 

son-00.jpg▲ 온누리사랑챔버 지휘자 손인경 선생 ⓒ온누리사랑챔버

온누리 사랑챔버를 소개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바이올리니스트 손인경이다. 

그녀는 서울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영국계 교육을 받고 만 16세에 미국 스탠포드대학에 입학하 여 우등으로 졸업했다. 

예일음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 한국인 최초로 음악 박사학위(D.M.A.)를 취득했다. 

스탠포드 심포니와 예일 필하모니아 악장과 예일음대 대학원 음악사, 바이올린 티칭 어시스턴트를 역임한 그녀는 독주와 실내악 연주자로서 홍콩, 싱가포르, 일본, 중국, 스코틀랜드, 스페인, 미국, 캐나다, 러시아와 독일 등에서 연주회를 가졌고,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성 페테르부르크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한 바 있다. 

1990년에 귀국하여 소마 트리오,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며, 연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온누리교회에서 발달장애인을 만나게 되었다.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어하는 장애인에게 재능기부를 해 줄 수 있느냐는 부탁을 받고, 교회에 오는 날 가르치면 되겠다고 간단히 생각했었는데 교회에서 ‘온누리 장애우 음악교실’이라는 거창한 사업명을 붙여서 놀랐고, 더 놀란 것은 음악교실에 온 장애인이 지적장애인이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악보를 볼 줄 모르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에서 바이올린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몰라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모두 열심히 배우려고 하여 가르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손가락으로 음계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헷갈리기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동요 한 곡의 연주가 완성되었다. 손인경 박사는 그때의 감격을 잊지 못하고 있다. 

1999년부터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를 설립하여 지휘자로 활동하며 20여 년을 변함없이 발달장애 음악인들과 함께하고 있다. 

단원 가운데 몇 명은 음악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사람들은 손인경 지휘자의 희생에 감사를 보내지만 손 지휘자는 오히려 사랑챔버와 함께한 20년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축복된 날들이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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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인경 지휘자의 지도 모습 ⓒ온누리사랑챔버
주요 활동

1. 초청 연주 활동: 교회, 복지관, 병원 등에서의 초청 연주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워싱턴 지역, 괌과 홍콩 등 해외에서의 초청 연주. 청와대 초청 연주 및 각종 단체의 기념식 등 행사에서 초청 연주.
세빛섬에서의 야외콘서트를 통해 시민들과 자유롭게 음악으로 교감하며 발달장애인들과 일반 시민들과 의 거리를 좁히는 기회를 가짐.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에서의 초청 연주로 장애인 인식 개선 및 발달장애인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삶에 대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 

2. 선교 활동: 일본 ‘러브 소나타’(Love Sonata) 집회, 유럽 지역 유로코스타(Euro KOSTA) 집회 등에서 연주하며 국내에서도 각종 예배 및 집회에서 연주하는 등 선교 활동에 적극 참여. 

3. 국제 교류: 요요마(Yo-Yo Ma)와 실크로드 앙상블(Silk Road Ensenble)의 티칭 클래스에 참여. 미국 Deerfield 사립고등학교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Academy콘서트 개최. 또한 발달장애 아들을 둔 미국 피아니스트 프룻츠먼 교수(Prof. Stephen Prutsman)와 음악으로 교류하며 국적과 장애 여부와 상관 없는 음악적 교류의 기회를 가짐. 
닉부이치치(Nick Vujicic) 내한 강연회 연주를 통해 위로와 격려의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기도 함.

4. 전문 음악홀 콘서트: 예술의 전당, 영산아트홀 등 전문 음악 공연장에서 콘서트 개최. 

5. 찾아가는 콘서트: 제주도 지역, 이천 지역 등 초청 연주가 여의치 않은 지역 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콘서트’ 개최. 

6. 음악캠프: 연 2회 모든 단원들이 각각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 클라리넷, 콘트라베이스 등의 악기로 지도교사들과 함께 음악캠프에 참여하여 음악적 기량을 향상시키고 단원들과의 친목도모의 기회를 가짐. 

7. 어머니 수화공연: 단원들의 어머니들이 기도하며 수화로 연주에 동참하여 활동함으로써 어머니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상한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기회를 가지며 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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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누리사랑챔버의 공연모습 ⓒ온누리사랑챔버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347-11 온누리교회
전화: 02-793-9686 팩스: 02-796-0747 
이메일: angiesohn@naver.com
홈페이지: http://www.sarangcham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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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한국장애예술인협회 (klah19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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